뉴욕증시가 글로벌 경제 부진과 이로 인한 미국경제 회복의 역풍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3대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3.03포인트(1.35%) 하락한 1만6321.0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1.39포인트(1.65%) 내린 1874.74에,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62.58포인트(1.46%) 하락한 4213.66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항공주와 에너지 업종을 중심으로 장 후반 매도세가 몰렸다. 특히 S&P500지수가 지난 201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는 등 3대지수 모두 1.5% 안팎의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9엔 내린 106.86엔에 거래됐으며 11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0.09% 내린 배럴당 85.74달러에 마감했다. 또한 금 가격은 0.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