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일색인 창업 시장에 판매·서비스업인 2세대형 향기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외식업은 경쟁이 너무 심하고 노동 강도도 높아 여성들이나 외식업 무경험자들에게는 어려운 사업이다. 반면 판매·서비스업은 노동 강도도 낮고 시간활용이 가능한 업종이다.

점포나 화장실 등에 화학향 사용하는 향기 사업이 1세대형 사업이라면 최근에 늘어나는 향기 사업은 2세대형 향기 사업이다. 개인들이 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가정 환경개선이나 개인의 스트레스 해소 및 힐링을 위한 방편으로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에코미스트 등 향기 사업이 뜬다

대표적인 업체인 에코미스트는 지난해 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과 합병한 이래 적극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노스캘로라이나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향기마케팅 글로벌 기업인 ‘센트에어’로부터 국내 사업권을 취득해 향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호텔, 백화점, 골프장, 클럽하우스, 웨딩숍, 각종 패션매장 등 대형 매장에 고급스런 향기를 공급하는 향기 솔루션 사업이다.

센트에어는 최신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다양한 향기 솔루션 장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109개국 10만여 개 매장에 향기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건물의 규모와 특성 등에 따라 최대 50평까지 적용할 수 있는 ‘센트 웨이브’, 최대 100평까지 적용할 수 있는 ‘센트 다이렉트’, 냉난방기 환기장치(HVAC) 공조 시스템을 활용한 ‘센트 스트림’ 제품 등을 선택적으로 제공한다.

한편, 에코미스트는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 훼손되고 세균 등에 오염되어 각종 피부질환,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의 도서를 간편하게 살균․소독하는 셀프 책 소독기 ‘북 마스터(Book Master)’ 제품을 공급하는 사업도 선보이고 있다.

‘북마스터’ 사업은 100㎛~280㎛ 파장영역 중 가장 살균효과가 뛰어난 253.7㎛파장의 자외선과 활성수소, 천연허브 항균제 등을 이용한 3중 강력 살균․소독을 통해 도서의 각종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악취 등을 한 번에 제거해준다.


또 도서 회전방식과 강력 송풍장치 등을 사용하여 내부에 흡착된 먼지를 제거해준다. 중소기업 성능인증 제품으로 특허를 취득한 제품이다.

무점포 창업이 가능해 최근 불황기 창업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창업비용은 1천만 원 선이며, 오는 17일(금) 오후 2시 부터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에서 소자본 무점포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에코미스트 홈페이지(www.ecomist.co.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