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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빈소’
배우 김자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故 김자옥 빈소를 지키는 막내동생 김태욱 아나운서에 대한 과거 발언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故 김자옥은 지난 2005년 한 방송에서 “동생은 아버지와 똑같다. 공부시키려고 했는데, 자기가 아나운서를 하겠다 해서 깜짝 놀랐다. 결국 저렇게 열심히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자옥은 “부모가 안 계시니까 나를 의지하는데, 도움을 못 줘서 미안하다”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동생은 아버지, 나는 엄마와 비슷해진다”라며 남매간의 돈독한 우애를 드러냈다.
또 김자옥은 지난해 8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때도 “걔(김태욱)가 내 아들 같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故 김자옥은 16일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 와 향년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유족으로 남편 가수 오승근와 아들 오영환 씨, 김태욱 SBS 아나운서 등이 있다. 특히 아들 오영환 씨는 내년 3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19일 오전 8시 30분이며,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될 예정이다.
<사진=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