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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캔디 고교생/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전북 익산경찰서는 토크콘서트장에서 인화물질을 투척해 폭발을 일으키고 성당 물품을 부순 혐의로 익산의 한 고교 3학년생 오모(18)군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오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군에게는 폭발성물건파열치상, 건조물침입죄,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총 4가지의 혐의가 적용됐다.
오군은 지난 10일 전북 익산 신동성당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장을 찾아, 제작한 로켓 캔디를 터뜨려 관객 2명에게 화상을 입히고 200명을 대피하게 만들었다.
그는 지난해 여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입해 활동해왔으며 지난 9일 오후 폭발물 테러를 예고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