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가 엄정화, 선후배들 격하게 감명... 오리지널의 지존급


‘토토가 엄정화 박서준’


녀는 여전했다. 지난 1월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에서 배우 엄정화가 ‘초대’ 무대를 선보인 데 대해 박진영과 박서준을 비롯한 동료들의 감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5일 가수 박진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화씨 토토가 초대 무대 이제 봤는데 역시 엄정화네요^^ 같이 할미집에서 똥집에 소주 마시다가 feel 받아서 작업하게 된건데 그 땐 곡 작업을 그런 식으로 했었다는 게 참 낭만적이었던 같아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앞서 엄정화는 ‘토토가’에서 지누션의 ‘말해줘’ 무대에 깜짝 등장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뒤이어 ‘초대’ 무대를 완벽히 선보여 세월을 거스르는 동안 미모까지 뽐냈다. 특히 여전히 매혹적이고 섹시한 무대로 관중의 호응을 얻어냈으며, 방송 후 음원 차트 순위까지 석권했다.


‘토토가’ 방송 후 엄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모든 것이 그대로… 그때의 모든 것이 그대로였다. 너무 시간이 오래 지나 기억조차 나지 않을 것 같던. 한 때는 나의 일상이던 그 모든 것들. 처음 무도 제안을 받고 뛰던 마음은 빠듯한 영화촬영으로 포기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잊어야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션의 전화한통. ‘말해줘’ 무대. 지누션도 나도 가장 빛나던 그 시간 놓치고 싶지 않은 시간 여행이었다”며 “녹화 4일전 출연을 결정짓고 프렌즈에게 전화하고 거짓말처럼 하루 전날 우리멤버가 모였다. 그 때, 우린 너무 울 것 같은 마음이었다”며 10년 만에 엄정화를 위해 뭉쳐 준 댄스팀 프렌즈의 의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프렌즈 없는 나의 무대는 의미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모여주고 기뻐해주며 음악이 시작하자 몸이 기억해낸 동작들에 ‘우리 어제 방송했냐’며 웃어버렸다”고 적었다.



엄정화는 “‘무도’ 너무 감사하다. 우리에게 추억을 현실로 확인할 시간을 주었다. 뒤늦게 함께 할 수 있던 것도 감사하다. ‘포이즌’ 안무를 너무나도 완벽히 익혀준 재석 고맙다. 여러분, 그 시간 여러분에 추억과 함께한 우리의 노래들, 우리의 추억이기도 하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토토가 엄정화, 선후배들 격하게 감명... 오리지널의 지존급


한편, 후배 박서준 역시 토토가 엄정화 무대 시청 인증샷을 공개하며 선배 엄정화를 응원했다. 박서준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토토가 대박 정화누나 대박”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토토가 엄정화의 무대가 나오고 있는 TV 화면이 담겨있다. 박서준과 엄정화는 지난해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사진=박서준 인스타그램, MBC ‘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