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금 전액 기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로또 당첨금 전액 기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로또 당첨금 전액 기부’

로또 2등 당첨금을 전액 기부한 30대 여성의 기부 금액이 무려 4000만원 넘는 거금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여성은 평범한 직장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로또 관련 온라인 사이트에는 “로또 632회, 로또 2등당첨 후기 올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저는 로또 632회 2등 당첨자입니다. ​로또 플레이 골드회원 가입이후 매주 로또플레이의 당첨 번호를 믿고 구매를 했습니다”라고 후기를 올렸다.

그는 “그런데 실제로 2등 당첨의 주인공이 제가 될 줄 몰랐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아무 다를 것 없는 토요일 이였습니다. 로또 방송을 미처 보지도 못한 제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바로 로또플레이 고객센터 여직원의 목소리 였습니다. 우선 차분한 마음으로 당첨금이 얼마인지부터 묻게 되더군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끝으로 “2등 당첨금액 전액을 우리나라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기부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당첨금은 5550만6901원이며 세금을 제외한 실지급액은 3939만 6391원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평범한 직장인이 마음먹기 쉽지 않았을 텐데”, “1등보다 더 행복한 사람일 것”, “본받아야겠다”, “50%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