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말정산 논란’ ‘연말정산 환금금 스미싱 주의’ /사진=사이트 캡처 |
직장인 A씨는 연말정산을 위해 간소화 사이트가 오픈된 15일 환급 내역을 조회하는 사이트를 찾았으나 몰려든 사람들로 먹통이었다. 얼마 전에 문자로 온 “[국세청]환급 내역 조회 안내http://goo.gl/JUVHDM”라는 문자가 떠올랐다. A씨는 의심이 들어 인터넷을 찾아보고서야 스미싱임을 알 수 있었다.
이렇듯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오면서 다양한 방식의 스미싱·파밍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16일 연말정산에 대해 관심이 많은 시즌인 것을 감안해 국세청을 사칭하는 등의 스미싱·파밍 발생을 경고했다.
스미싱이란 전송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돼 원치 않는 소액결제가 이뤄지는 신종 사기수법이다.
경찰은 범죄 유형으로 ▲국세청에서 출시한 ‘2014 연말정산’ 모바일앱 사칭 ▲연말정산 환급금 결과 조회 사칭 ▲연말정산 세금절약방법 사칭 ▲신용카드 연말정산용 사용내역 조회 사칭 등을 꼽았다.
지난해에 ‘국세청 환급내역 조회안내’, ‘2014년 신용카드 소득공제용 사용내역’ 이라는 스미싱 문자가 실제로 돌기도 했다.
스미싱·파밍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스미싱 차단앱 등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주는 것도 좋다. 만약 악성앱이 설치됐을 경우 모바일 백신을 이용하거나 직접 삭제해 악성앱을 제거해야 한다.
또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 앱을 삭제하기가 어려운 경우 국번 없이 118번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 예방 안내, 스미싱 차단앱·백신 프로그램 설치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