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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선고공판' /사진=임한별 기자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6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6일 첫번째 반성문을 제출한 데 이어 9일과 10, 11일 등 사흘 연속으로 반성문을 썼다.
특히 선고 공판을 이틀 앞둔 10일에는 모두 3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성문은 조 전 부사장이 구치소에서 직접 자필로 작성해 변호인 등을 거치지 않고 재판부로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부사장이 수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한 점이 재판 결과에 영향을 끼칠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죄를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점 등이 형사법상 감형조건에 해당한다.
한편, 조 전 부사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12일 오후 3시 서울서부지법 303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