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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스민 아들 논란' /사진=MBN 캡처 |
'이자스민 아들 논란'
새누리당 의원의 아들이 편의점에서 담배를 훔쳤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의 실명이 거론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한 매체는 현직 국회의원 아들 담배 절도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당시 이 매체는 해당 국회의원으로 이자스민 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이 매체는 "아들의 절도 의혹에 대해 해당 의원의 입장을 직접 들어보겠다"며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연결돼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해당 보도는 남아 있지만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연결돼 있다"라는 부분은 삭제됐다. 그러나 삭제 이전의 기사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이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 매체 관계자는 3일 오후 "의혹과 관련한 방송사고 논란을 접했다.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2일 새누리당 이 모 의원의 아들이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담배 200여갑을 훔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편의점은 19살 이 모 군이 담배 판매 바코드를 찍었다가 반품 처리하는 방식으로 200여 갑의 담배를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 측은 "큰 아들이 편의점에서 일한 건 맞지만 담배를 훔친 일은 없었다"며 "이 군과 이 군 동창이 급여를 제 때 받지 못해 노동청에 신고하는 등 편의점 측과 갈등 관계가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