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왼쪽), 오후 날씨 /제공=기상청
5일 오전(왼쪽), 오후 날씨 /제공=기상청

‘내일 날씨’

갑작스러운 꽃샘추위가 찾아오면서 내일(5일)은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금요일부터는 언 공기가 차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 "내일(5일)은 서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내일(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9도로 일교차가 크겠다. 이번 추위는 모레(6일) 낮부터 점차 풀려 주말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해동부전해상을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5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일(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맞이를 하려는 사람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5일은 음력 1월15일로 연 중 가장 큰 보름이자 둥근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최근 공기를 뿌옇게 흐리던 황사가 물러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