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문재인’ ‘천정배 탈당’ 천정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탈당의사를 밝히고 이번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뉴스1
‘천정배 문재인’ ‘천정배 탈당’ 천정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탈당의사를 밝히고 이번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뉴스1
‘천정배 문재’ ‘천정배 탈당’

천정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광주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천 전 의원의 핵심 측근은 4일 “천 전 장관이 오는 9일 오전 11시 광주 서구 매월동 서부농수산물 도매시장 청과물동에서 서구을 보선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앞서 천 전 장관은 새정치연합의 4월 재보선 후보 공모 마감일인 지난달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정치연합 후보 공모에 응하지 않겠다”며 탈탕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천 전 의원 측은 “무엇이 한국정치를 발전시키고 호남정치를 복원해 호남의 낙후를 극복하는 길인지 고심하고 있다”며 “광주 시민들과 각계 인사들의 의견을 깊이 경청해 추후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우리 당을 지금까지 이끌어오신 분들 중 한 분인 만큼 이번에 출마하신다면 우리 당 경선에 참여해주길 바랐고 권유도 드렸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정동영 의원이 참여하는 제3의 야권을 표방한 ‘국민모임’도 참여할 것으로 보여 당초 정 의원의 권유로 천 의원이 합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