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애플워치 배터리', '대전 여고생', '리퍼트 부채춤', '신동욱 석고대죄 단식'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란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스1
'김영란법', '애플워치 배터리', '대전 여고생', '리퍼트 부채춤', '신동욱 석고대죄 단식'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란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스1
'김영란법', '애플워치 배터리', '대전 여고생', '리퍼트 부채춤', '신동욱 석고대죄 단식'

'김영란법'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김영란법’에 대해 “원안에서 후퇴한 부분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강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회가 처리한) 법을 입수해 검토했다”며 “당초 원안에는 부정청탁금지, 금품수수금지 이해충돌방지 등 3가지 규정이 있었지만 2개만 통과됐고, 공직자의 사익추구를 금지하는 이해충돌 방지규정이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청탁의 개념이 축소됐다”며 “이 법안은 제3자 청탁풍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워치 배터리'
애플워치가 9일 공개된 가운데,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8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측은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센터에서 열린 제품 공개 행사에서 “42mm 모델이 38mm 모델보다 구동시간이 더 길다”며 “1시간에 다섯 번씩(총 90번) 시간과 알림을 확인하고, 45분간 앱을 사용하고, 30분간 블루투스를 이용해 음악을 듣는다면 18시간 동안 애플워치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애플워치를 시계로만 사용하는 경우, 한 시간에 다섯 번씩 시간만 확인하면 애플워치는 이틀까지 유지된다. 저전력모드인 ‘파워 리저브 모드’에서는 최대 3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대전 여고생'
9일 오후 8시쯤 대전 중구 대흥동 한 건물 인근 도로에서 여학생 2명이 11층 짜리 건물에서 투신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여고생은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들은 같은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A(16)양과 B(16)양으로 밝혀졌다. 두 여고생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여고생이 건물 옥상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과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리퍼트 부채춤'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리퍼트 부채춤’과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 “이게 무슨 초현실주의적 상황이란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지난 9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상상해 보았습니다. 내가 병실에 누워있는데, 누군가 쾌유를 빈다고 고양이 고기를 가져오고, 창밖에는 아줌마들이 부채춤에 발레를 추고, 늙은 아저씨가 멍석깔고 석고대죄를 하고. 이게 무슨 초현실주의적 상황이란 말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서울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는 김기종에 테러 당해 입원중인 마크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한성총회 소속 신도들이 발레, 부채춤, 난타 공연을 펼쳐 보는 이들을 당황케 했다.

'신동욱 석고대죄 단식'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향한 공격에 대한 석고대죄 단식을 벌이고 있다.

신동욱 총재는 9일 트위터를 통해 “리퍼트 대사가 입원해 있는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 앞에서 김기종 씨에게 테러를 당한 리퍼트 대사와 그 가족 그리고 미국정부와 미국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석고대죄 단식을 이틀째 이어갑니다”라고 밝혔다.

신 총재는 단식 투쟁과 함께 7일부터 리퍼트 대사의 빠른 쾌유와 한미동맹강화를 위한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 신 총재는 시민들의 서명이 담긴 명부를 리퍼트 대사의 퇴원 이후 미국 대사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