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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 회장' /사진=뉴스1 |
'이규태 회장'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일광공영의 이규태(66) 회장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거물 무기중개상으로 알려진 이 회장은 2014년 합수단 출범 후, 방위사업 관련 비리 의혹으로 가장 먼저 수사선상에 올랐던 인물 중 한 명이다.
11일 합수단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일광공영이 중개한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사업에서 납품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거액의 정부 예산을 얻어 리베이트 등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또 군단급 정찰용 무인기(UAV) 능력보강 사업과 관련해 군 기밀을 몰래 입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계열사인 연예기획사 일광폴라리스 소속 클라라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신저 문자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클라라는 당시 이규태 회장에게 휴대전화 메신저 등을 통해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