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닉스 박환기’ /사진=오토닉스 홈페이지<br />
‘오토닉스 박환기’ /사진=오토닉스 홈페이지
‘오토닉스 박환기’

산업용 센서 제어기기 전문기업인 오토닉스의 박환기 대표이사가 11일 향년 61세로 별세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공장 개축 현장 확인 중 실족해 숨졌다.

그는 1977년 25세의 나이로 오토닉스의 전신인 국제전자 기술사를 창립했으며, 이후 산업용 센서 제어기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현 오토닉스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대표와 연구소장을 겸직하며 순수 국내 기술로 센서·제어기기 제품의 국산화를 선도하는 등 국내 산업 자동화 분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이사와 부산·울산벤처기업협회장을 지냈고, 부산로봇산업협회 부회장과 부산정보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아왔다.

박 대표의 장례식은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에서 열리며 발인은 15일 오전 8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