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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DB |
오늘(2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하락한 1115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상승한 112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됐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로 인한 충격이 완화되며 다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한국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10조원 규모의 부양책 소식도 원화의 약세를 견인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주말 사이 강달러 압력이 둔화된 영향과 월말이 다가오면서 수출 네고 물량이 꾸준히 유입될 것”이라며 “또한 뉴욕증시 상승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돼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자금이 유입되며 원·달러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10원선 밑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유로·달러 환율은 최근 급락에 대한 부담감과 그리스 사태 해결 조짐이 보이면서 1.08달러를 상향 돌파했다. 엔·달러 환율도 유로화 강세에 따른 달러화 약세 영향을 받으며 장중 120엔선을 하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