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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사진=미래부, 항우연 |
‘다목적실용위성 3A호’(아리랑 3A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주·야간 전천후 지구관측 시대가 열렸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아리랑 3A호의 모든 발사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돼 예정된 시간에 발사됐으며, 현재 위성의 상태가 양호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아리랑 3A호는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이날 오전 7시 8분 발사됐으며, 발사 893초 후 537㎞ 상공에서 발사체에서 분리됐다. 발사 32분 후 남극 트롤(Troll) 지상국에 첫 원격자료를 보냈다.
앞으로 아리랑 3A호는 해상도 5.5m급의 고성능 적외선 센서와 0.55m급 해상도 광학렌즈를 통해 도시 열섬효과 등 기후변화 분석과 재해재난·국토·자원·환경 감시 등에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고품질 위성영상을 하루 24시간 전천후로 공급하게 된다.
해상도 0.55m급 전자광학카메라는 가로세로 각각 55cm짜리 물체를 한 점으로 인식하는 수준으로 지상의 사람을 인식할 수 있고, 적외선센서는 도시 열섬효과나 산불, 밤에 움직이는 구름 등을 관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