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9호선/사진=머니투데이DB
▲서울지하철9호선/사진=머니투데이DB

서울시가 9호선의 출근대란을 막기 위해 출근전용 급행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개통 후 첫 출근일을 하루 앞두고 서울시가 출근전용 급행버스를 무료운행하는 것을 포함한 비상수송대책을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일부터 운행한 가양역∼여의도역 출근전용 급행버스 8663번을 무료운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버스 4대를 증차해 총 19대를 운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급행버스의 배차간격은 3∼4분에서 2∼3분으로 줄어들게 됐다. 시에 따르면 무료운행하는 8663번을 타면 가양역에서 여의도역까지 30분 내 도착이 가능하다. 또한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할 경우 환승할인도 가능하다.

또한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김포공항역 4번출구, 가양역 10번출구, 염창역 4번출구에서 여의도까지 직행하는 출근전용 직행버스를 운영한다.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전세버스를 운행하며, 이용요금은 무료지만 다른 교통수단으로의 환승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시는 이와 함께 신청자가 20명 이상일 경우 이들을 그룹화해 4월3일부터 무료 출근전용 전세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