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프로즌’은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연쇄살인범 '랄프', 연쇄 살인으로 어린 자녀를 잃게 된 엄마 '낸시', 다양한 사례의 연쇄살인범을 연구하는 정신과 의사 '아그네샤'의 삶을 천천히 교차시키며, 인물 간의 심적 갈등과 변화를 그리는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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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의 연출은 김광보가 맡는다. 김광보는 “2014 동아연극상 연출상”, “2012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 상”, “2012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 연출상” 등을 수상했다.
또 연극'내 이름은 강', '주인이 오셨다'를 집필한 고연옥이 윤색을 맡았고, 뮤지컬'레베카', '모차르트', 연극'프랑켄슈타인', '터미널' 등 장르를 오가며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무대를 선보여온 정승호가 무대디자인을 맡았다.
그리고 연극'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수탉들의 싸움'에서 섬세한 디자인을 선보인 이동진이 조명을, 연극'여우인간'으로 김광보 연출과 호흡을 맞췄던 장한솔이 음악을, 박소영과 백지영이 의상과 분장을 책임진다.
국내에서 초연되는 연극'프로즌'은 극단 맨씨어터가 2015년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작으로, 극작가 브리오니 래버리(Bryony Lavery)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1998년 영국 버밍엄 레퍼토리 시어터(Birmingham Repertory Theatre)에서 초연된 후, 같은 해 TMA awards(The Theatrical Management Association) 작품상을 수상하고, 2004년 토니 어워드(Tony Awards) 최우수 남우주연상(Brian F. O’Byrne)을 수상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한편 오는 7일 오전 11시 공연예술센터(www.koreapac.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프리뷰 티켓이 오픈되며, 티켓 가격은 전석 3만5000원이다.
<이미지제공=맨씨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