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박 대통령 "이것만 생각하면 한숨이 나온다"

'공무원연금'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1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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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공무원연금 개혁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의 허리를 휘게 하는 일"이라며 "미래세대에 빚더미를 물려주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정부에서 개혁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비판하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개혁이 지연될 경우를 우려하면서 "시한폭탄이 터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공무원연금 개혁)만 생각하면 한숨이 나온다"고 토로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연말정산 환급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