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에서 만난 이상형의 그녀에게 연락처를 물으면 답장을 받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결혼정보회사 듀오(www.duo.co.kr)는 이에 대한 답을 담은 ‘출근길 로맨스’에 관한 이색 설문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전국 20세~39세 미혼남녀 571명(남 254명, 여 317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실시되었다.

이에 따르면 연락처를 묻는 이성에게 남성의 88%, 여성의 57%가 답장을 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알려줘도 괜찮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휴대폰 번호(54.5%)’, ‘SNS(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아이디(30.1%)’, ‘이메일 주소(15.4%)’의 순으로 부담 없이 알려줄 수 있다(복수응답)는 의견을 보였다.

또 남성 97.6%, 여성 80.4%가 출근길에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길에 호감을 느낀 상대는 남녀 모두 ‘이상형의 외모를 지닌 이성(45.9%)’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섹시한 매력을 풍기는 이성(31%)’, ‘좋은 향기가 나는 이성(12.9%)’, ‘여러 번 눈이 마주치는 이성(8.1%)’을, 여성은 ‘깔끔한 정장 차림의 이성(37.6%)’, ‘자리 양보 등 상대를 배려하는 이성(8.2%)’, ‘섹시한 매력을 풍기는 이성(3.5%)’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처음 본 이성이 마음에 들었을 때 연락처를 묻는 남성은 10명 중 2명, 여성은 10명 중 1명 꼴로 집계됐다.

남성은 ‘고민만 하고 끝낸다(39.8%)’, ‘연락처를 묻는다(20.5%)’, ‘눈빛만 보낸다(18.5%)’, 여성은 ‘다른 날도 다시 마주치길 기다린다(65%)’, ‘눈빛만 보낸다(23.7%)’, ‘연락처를 묻는다(9.1%)’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