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메르스 초기증상' /자료=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
'메르스 초기증상'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이다.
메르스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증상만으로는 메르스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메르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건당국에 신고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메르스는 감염된 후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는데, 섭씨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숨가쁨, 호흡 곤란 등이 주요 증상이다. 또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만성질환 또는 면역저하자의 경우 폐렴,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 ▲기침·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릴 것 ▲손으로 눈, 코, 입 만지기를 피할 것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할 것 ▲중동지역 여행(체류) 중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갈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메르스와 관련한 민원 중 콧물이 나고 감기 증상이 있는데 메르스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메르스 확진환자 또는 의심환자와 접촉력이 없고, 중동지역으로의 해외 여행력도 없다면, 감기 증상만으로 메르스를 의심할 근거는 낮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