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표절 논란, 도대체 똑같은게 뭔가요?

‘혁오 표절 논란’

‘무한도전’ 출연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밴드 혁오의 보컬 오혁이 최근 불거진 표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혁은 최근 혁오의 노래 2곡이 잇따라 표절 시비에 휘말린 데 대해 7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표절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오혁은 "저는 제 음악에 대한 양심과 자부심이 있습니다. 이때까지 나쁜 의도를 가지고 곡을 쓴 적이 단 한순간도 없습니다. 평생 음악을 하는 게 꿈인데 베껴 쓴 걸로 인정받을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음악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겁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혁오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첫 번째 EP 수록곡인 '론리(Lonely)'와 지난 1월 발표한 싱글 타이틀곡인 '판다 베어(Panda Bear)'의 해외곡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미국 록밴드 비치 파슬스가 SNS를 통해 혁오의 '판다베어'가 자신들의 노래를 섞어 만든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해 같은 곡으로 두 차례 표절 의혹을 겪었다.

이에 대해 지난 24일 혁오의 소속사 하이그라운드는 두 곡의 표절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으며 의혹을 일축했다.

한편, 혁오는 보컬 오혁과 베이스 임동건, 기타 임현제, 드럼 이인우로 이뤄진 4인조 남성 밴드다. 대표곡으로 '와리가리'와 '위잉위잉' 등이 있다.

<사진=혁오밴드, 두루두루a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