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쪽빛의 화가' 박노수 작품 전시 및 기획 아트상품 판매
교보문고(www.kyobobook.co.kr)가 광화문점 구서재에서 8월 한 달 간 ‘쪽빛의 화가, 박노수’전을 열고 박노수 화백의 작품을 적용한 아트상품을 판매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종로구 최초의 구립미술관인 박노수 미술관, 핫트랙스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 미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일상 속에서 향유하는 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광화문점 구서재에서 열리는 ‘쪽빛의 화가, 박노수’전은 박노수 화백이 생전에 제작한 판화 5점과 그의 그림을 바탕으로 새로 제작한 아트상품 15종 32점을 기획하여 전시‧판매한다.


광화문점 구서재 외에도 인터넷교보문고와 교보핫트랙스온라인몰에서 아트상품을 판매하며, 이번 박노수 전의 수익금 일부는 박노수미술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전시판매되는 아트상품 15종은 친환경도자기에 한국화 특유의 느낌을 살린 ‘머그컵’과 ‘접시’, 수면등으로 사용 가능한 ‘아트램프’와 ‘컵받침’, 세련된 색감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스카프’, 각 작품에 어울리도록 특별히 조향된 ‘향초’, 일상 속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탁상시계’, 축소된 작품과 배경이 어우러져 또 다른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한 ‘크리스탈 문진’, 실생활에 유용한 ‘스프링수첩’, 작품이 전면 프린트된 ‘하드커버노트’, 작품의 감동을 집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포스터, 더운 여름을 시원한 색감으로 식혀 줄 ‘부채’, 책갈피 겸 지칼(편지 개봉 칼)과 함께 제공하는 미술관 대표 소장품 5종 ‘엽서세트’ 등이다.

남정 박노수(1927.2.17.~ 2013.2.25.)는 충남 연기군(세종시)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1953년 대한민국 국무총리상, 1955년 대통령상을 수상, 대한민국예술원상, 5.16민족상, 3.1문화상, 대한민국 문화훈장(은관) 등을 수훈했다. 전통적인 화제를 취하면서도 간결한 운필과 강렬한 색감, 대담한 터치 등의 독자적인 신화풍을 구축해 전통 속에서 현대적 미감을 구현해 낸 작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은 남정 박노수 화백이 평생 작업해 온 화업 전부와 40여 년간을 거주하며 가꿔 온 가옥 및 정원 그리고 소장해 온 다양한 고미술 ․ 골동품 등 1,000여 점을 종로구에 기증해 미술관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2013년, 개관하였으며 현재 약 19만6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미지제공=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