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주요 캐릭터 캐스팅 완료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연출 이윤정) 준비가 한창이다. '치즈인더트랩' 측은 남녀 주인공 라인업을 완성하면서 캐스팅 단계를 가속화하고 있다.




가장 먼저 ‘치즈인더트랩’ 출연을 확정한 박해진은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는 엄청난 사랑을 받는 원작을 맡는다는 것에 부담이 있었고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오랜 기간 생각을 거듭하면서 ‘결국 내가 작품을 잘 이해하고 잘 해낸다면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유정’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결론을 냈다. 팬들의 끊임없는 지지 또한 출연을 결정하는 데에 큰 몫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가 연기할 유정 캐릭터는 외모와 학점, 스펙에 집안까지 모든 게 완벽한 인물로 수많은 원작 팬들이 박해진 캐스팅을 바래왔었다.




또한 캐스팅이 무산됐다가 출연을 번복한 홍설 역의 김고은 측은 “감독님과 작품 및 캐릭터에 대해 깊게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작품에 대한 확신이 더욱 들게 됐다”며 “홍설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과 좋은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3일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사 측은 남주혁이 홍설(김고은 분)과 늘 붙어다니는 후배 권은택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원작 웹툰 ‘치즈인더트랩’ 속 권은택은 겉으로 엉뚱해 보이지만 듬직하고 남자다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8월 6일 오전에는 김기방과 이우동이 각각 공주용, 허윤섭 역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들렸다. 김기방은 고시생 캐릭터로, 이우동은 까칠한 대학 조교 허윤섭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유정과 홍설 사이를 잇는 주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즈인더트랩, 주요 캐릭터 캐스팅 완료

'치즈인더트랩'은 '커피프린스 1호점' 이윤정 PD가 연출을 맡는 작품으로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사전제작을 결정, 드라마 현장의 악습인 쪽대본을 없애고 높은 퀄리티를 선택했다.



'치즈인더트랩' 관계자는 최근 한 매체에 "현재 대본이 많이 나온 상태"라며 "캐스팅 또한 대부분 정리가 됐다"고 말했다. 또 순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원작 훼손에 대한 팬들의 우려에 대해 "대본은 원작을 많이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잘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외모와 스펙, 집안 등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머리부터 발끝까지 평범함 그 자체인 그의 대학 후배 홍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같은 남자 백인호 등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밀한 심리 싸움, 갈등과 사랑을 다루는 작품으로 오는 12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웹툰 '치즈인더트랩', YG케이플러스, 에이트윅스, 김고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