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신효범, 박자 실수...엑소 첸에 3표차로 패배


'신효범'


'밤에 피는 장미' 신효범은 박자를 놓쳐도 완벽한 가수다.



지난 8월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밤에 피는 장미와 전설의 기타맨(엑소 첸)의 3라운드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밤에 피는 장미는 바이브의 ‘술이야’를 선곡했지만 초반에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했지만, 이내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 노래를 완벽하게 마쳤다.



이에 김현철은 “박자를 놓쳤는데 밴드를 자신이 끌고 갔다. 대단하다. 아마 본인은 만족하지 못할 무대겠지만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기타맨에 3표 차이로 지면서 정체를 밝혀야 했다. 밤에 피는 장미는 데뷔 27년차인 신효범이었다.



신효범은 복면을 벗자마자 "너무 재밌고 즐거웠다. 방송같지 않고 콘서트에 온 것 같았다. 판정단이 오늘 노래 실력으로 극찬해줄 만큼 눈높이 낮은 분이 아닌데 극찬해주고 용기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섭외 들어왔을 때 두 번 생각 안 하고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었다. 후배님이 내 노래도 해줬고, 몇 번이나 내 이름을 거론해, 재밌게 후배들과 맞짱 한 번 떠보자는 생각으로 나왔다"고 털어놨다.


<사진=MBC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