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정유미'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배우 정유미가 황교익이 부산 대표 음식인 밀면과 돼지국밥이 부산음식이 아니란 말에 정색했다.

지난 9월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지역특집 3탄으로 부산의 맛집이 소개된 가운데 부산의 대표 음식이라 불리는 밀면과 돼지국밥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홍신애는 "한국전쟁 당시 대부분 피난민들이 부산으로 피난을 갔다. 그들이 고향에서 먹던 음식을 부산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며 돼지국밥과 밀면에 대한 유래를 밝혔다.

이어 "과거 피난민들의 음식이 부산에서 조금씩 변화하면서 부산사람들의 입맛에 맞아진 것이 부산 음식으로 알려진 것"이라 설명했다.

황교익 역시 홍신애의 의견에 동의하며 “돼지국밥과 밀면은 꼭 부산 음식이라 하기는 애매하다. 전국 어디에서나 다 있는 음식”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돼지국밥과 밀면의 유래를 들은 부산 출신 여배우 정유미는 "어릴 때부터 돼지국밥을 먹으며 자랐다. 그래서 그런지 '돼지국밥이 부산 음식이 아니다'고 말하니 약간 화가 난다"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박학다식한 패널들이 풀어가는 풍성한 식문화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수요미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