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수석'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

국가안보신임 외교안보 수석비서관에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발탁됐다.


김 내정자는 대표적인 '미국통' 관료로 꼽히는 인물이다. 김 내정자는 외무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북미국 심의관, 주미대사관 공사, 평가담당대사, 차관보, 제1차관 등 외교부 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지난 2009년 외교통상부장관 특별보좌관을 맡아 주요 외교 현안을 다뤄본 경험을 갖고 있으며, 외교부 1차관에 임명된 뒤에는 한·미원자력협정, 북핵 문제, 전시작전권 전환 등 까다로운 외교문제를 진두지휘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국방부 국제협력관으로 국방안보 업무도 수행했다.

외교관으로는 보기드물게 서울대에서 치의학을 전공했으며, 원만한 성품으로 대인관계도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내정자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1953년 서울 ▲경기고·서울대 치의학과 ▲제14회 외무고시 ▲2004년 외교통상부 북미국 심의관 ▲2006년 국방부 국제협력관 ▲2007년 주 미국 공사 ▲2012년 외교부 차관보 ▲2013년 국가안보실 1차장


청와대는 19일 외교안보수석의 후임으로 김규현(62) 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을 내정했다. /자료사진=뉴스1DB
청와대는 19일 외교안보수석의 후임으로 김규현(62) 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을 내정했다. /자료사진=뉴스1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