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찰청(장비담당관실)은 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경찰제복 개선안을 선보이면서 내년 6월부터 개선 근무복을 착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국가의 공권력을 정당하게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는 측면에서 경찰의 정체성과 연계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경찰 제복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현행 경찰 근무복은 색상의 시인성이 낮아 경찰의 도움을 요청하는 시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 식별력이 떨어지고 디자인과 소재 측면에서도 내근 근무의 근무환경에 맞추어져 있어 외근 현장근무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져 왔다.
경찰청은 국민 안전의 보호자이자 공공질서유지국가 법집행기관으로서 경찰의 신뢰성을 부각하고, 한국의 비약적 발전상과 위상에 걸맞은 품격있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하며, 최신 소재와 인체공학적 유형을 적용하여 경찰업무 특성에 맞도록 기능성과 활동성을 강화하는데 경찰 제복 개선의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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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복. /사진자료=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