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의원 C형간염'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집단 발생한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치료가 쉽지 않은 종류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다나의원에서 C형 간염에 감염된 77명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37명에게서 'C형 간염 1a형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40명은 바이러스의 RNA가 훼손돼 정확한 유전자가 판독되지 않았다.

'C형 간염 1a형 바이러스'는 다른 C형 간염 바이러스보다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C형 간염 중 1b, 2a형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치료법으로 비교적 높은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지만 1a형은 일반적인 치료법만으로는 치료가 되지 않는다. 1a형에 잘 듣는 새로운 치료제는 고가인 데다 내년 이후에나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을 전망이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