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철수’
전당대회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당의 진로를 놓고 맞서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선호도가 모두 상승했다.
1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조사해 공개한 12월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 따르면 문 대표와 안 전 대표는 각각 15%(공동 1위)와 10%(4위)를 기록했다. 문 대표는 지난달 조사보다 3%포인트, 안 전 대표는 2%포인트 올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문 대표와 같은 선호도 15%로 해당 조사에서 처음으로 두 사람이 공동 1위를 달렸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2%포인트 오른 수치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2%로 3위였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 6%,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3%, 김문수 전 경기지사 3%, 이재명 성남시장 2% 등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별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살펴보면 새정치연합 지지층(224명)에서는 문재인 대표(35%), 박원순 시장(23%), 안철수 전 대표(17%), 이재명 시장(4%) 순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층(421명)에서는 김무성 대표(34%), 오세훈 전 시장(11%), 김문수 전 지사(5%), 유승민 전 원내대표(2%)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301명) 중 10%는 여권 후보들을, 39%는 야권 후보들을 선호했으며 44%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0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9%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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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왼쪽)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 /자료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