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최근 신약을 개발해 잭팟을 터뜨린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이 직원 2800명에 주식 90만주를 나눠주기로 했다. 시가 1100억원 상당으로 직원 1명당 4000여만원 씩 돌아가는 셈이다.


임 회장은 자신의 보유주식 4.3%에 달하는 한미사이언스 주식 90만주를 무상으로 증여하기로 했다. 이는 한미사이언스 전체 발행 주식의 1.6%에 달한다.

앞서 지난해 연말 성과급 200%를 받았던 한미약품 직원들은 이번 임 회장의 주식증여까지 겹쳐지며 함박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2014년 기준 한미약품 직원의 평균 연봉은 5200만원이다.

한미약품 직원들은 "뜻밖의 주식 선물에 애사심이 커졌다"는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사진=한미약품 제공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사진=한미약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