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밀집 지역인 신촌역·홍대입구역·합정역 주변에 창업모텔(가칭)이 세워진다. 서울시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대학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텔을 매입 후 예비·초기 창업가들의 창업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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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 창업모텔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017년 4월에는 서울 마포구에 '서울창업허브'를 열고 약 300개 이상의 입주공간을 제공한다.
창업모텔은 지하1층~지상3층의 건물로 매입을 완료했으며 민간에 운영을 위탁할 계획이다. 서울창업허브는 한국산업인력공단부지를 리모델링하기 위해 지난 2월 착공했다.

지난해 12월 서울시는 숭실대입구역에 서울창업까페 1호를 열고 이어 신촌점 2호를 공사 중이다. 서울창업까페는 청년들이 회의실과 사무기기 등을 이용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다.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을 연다.


박원순 시장은 오는 22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대학 총장들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신홍합(신촌·홍대·합정)지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 일자리 문제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찾을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역과 대학의 다양한 제안사항을 반영해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