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은 31일(현지시간) 하디드가 기관지염으로 미국 마이애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고 그의 소속사를 인용해 전했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나고 자란 하디드는 영국에서 건축을 전공했다. 동대문구디자인플라자 외에도 중국 광저우의 오페라하우스와 2012년 런던올림픽 수영센터, 로마 21세기 박물관, 미국 신시내티 로젠탈 현대미술관 등을 설계했다.
2004년에는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건축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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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생전 자신이 설계한 영국 런던의 서펜타인새클러 갤러리 앞에 앉아있다. /자료사진=뉴스1(AFP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