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식목일(4월5일)을 맞아 관련 행사를 준비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식목일을 맞아 산림조합중앙회와 손잡고 고객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에 나선다.
GS리테일 임직원과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묘목심기와 함께 산길 걷기, 산나물 식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고객과의 자연스러운 소통 속에서 산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고객과 자연이 함께하는 GS리테일이 되고자 이같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천인호 GS리테일 수퍼마켓 마케팅팀장은 "식목일을 맞아 고객과 함께 산림의 중요성을 느끼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나무심기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환경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들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식목일을 맞아 지역 시민과의 식수행사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동참한다. 롯데마트의 임직원 봉사단 '행복드림 봉사단'은 4월 봉사활동의 테마를 '1만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으로 정했다.
이들은 결연 아동복지시설들의 꿈나무들에게 묘목 및 모종 화분과 모종삽, 물조리개 등 원예 용품을 지원하고 각 시설 인근의 공원을 찾아 식물을 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달 2일에도 롯데마트 행복드림 봉사단은 잠실 한강시민공원에서 결연 아동복지시설의 꿈나무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5000그루의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매년 황사 및 미세먼지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등 환경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1만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을 비롯해 꿈나무 및 시민들과 함께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식목일에 앞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한 기업들도 다수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번달 2일 대전 동구 추동의 대전 공존숲에서 소나무 4500그루를 심었다. 이는 유한킴벌리가 핵심프로젝트로 추진하는 '공존숲' 사업 본격화의 일환으로, 향후 10년간 대전, 김천, 충주지역에 조성되는 장기 사업이다.
이브자리도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구룡산 인근에서 시민 1000명과 함께 '제3회 서울시와 이브자리가 함께하는 탄소상쇄숲 조성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심은 6000그루의 나무는 2046년까지 30년간 참여 시민의 이름으로 보호·관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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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료=뉴시스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