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중남부에 있는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지난 3일(현지시간) 큰 폭발을 일으켰다.

멕시코 국가 재난 예방 센터는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분화했으며, 이번 분화로 화염에 휩싸인 바위와 화산재가 2000m 상공까지 치솟았고, 일부 바위 조각은 3500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다고 밝혔다.


재난 당국은 폭발 발생 후 24시간 동안에만 40번의 분출이 있었다며 인근 지역 주민에게 낙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동남쪽으로 80㎞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활화산이며, 해발 5426m로 멕시코에서 2번째로 높은 산이다.

멕시코 푸에블라주에 있는 포포카테페틀 화산. /자료사진=뉴스1(AFP 제공)
멕시코 푸에블라주에 있는 포포카테페틀 화산. /자료사진=뉴스1(AFP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