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시즌 3호 홈런에 이어 안타까지 추가하며 타율을 끌어올렸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번째 타석에서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박병호는 이날 2회 무사 1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병살타에 그쳤다. 그러나 4회 3-3 동점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선발 체이스 앤더슨을 상대해 1-3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박병호는 바깥쪽 90마일(145km)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었다.

박병호는 5회에도 안타 하나를 추가해 타율을 0.167에서 0.205로 조금 끌어올렸다. 경기는 현재 미네소타가 7-4로 리드하며 7회가 진행중이다.

미네소타 트윈즈 박병호. /자료사진=뉴시스
미네소타 트윈즈 박병호. /자료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