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나마 다행이다. 최선봉에 서면 항상 비바람을 맞게 된다. 비바람 맞으며 당을 지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권교체-정당민주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이제 저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또 "총선 후 더 바빠서 인사가 늦었다"며 "국민은 현명했고 위대했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 이 평범한 진리를 확인시켜준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총선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특히 지난 19대 총선에 비해 투표율이 상승한 것으로 전해진 20~30대를 향해 고맙다는 인사를 덧붙였다.
앞서 정 의원은 김 대표의 합의추대론에 대해 "셀프 공천도 문제지만 셀프 추대, 셀프 합의 추대라는 게 민주국가에서 가능한 일인가. 북한노동당 전당대회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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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자료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