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통합보장보험’ 관련 상담건수 현황. /제공=한국소비자원
월별 ‘통합보장보험’ 관련 상담건수 현황. /제공=한국소비자원
통합보장보험에 대한 소비자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보장보험은 하나의 보험으로 질병, 상해, 중대한 질병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해주는 보험을 말한다.
25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취합 결과에 따르면 접수된 민원건수는 총 6만5459건으로 전월(5만5033건) 대비 18.9%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전월(2월)대비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통합보장보험'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접수된 통합보장보험 관련 상담은 210건으로 전월 94건보다 123.4% 증가한 것. 이를 지난해 같은 기간 37건과 비교하면 1년 새 467.6%나 늘어난 셈이다.


통합보장보험 관련 상담 중 '부당행위' 관련 상담이 전체의 50.5%로 가장 많았다. 광고 또는 모집인 설명과 다른 보험 계약내용으로 인한 계약해지 문의가 대부분이었다. 이 밖에 실비보험 등 보험 갱신 시 보험료 과다인상 및 사전안내 부족으로 인한 불만도 상당수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