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지카바이러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콘돔 제조업체 유니더스가 국내에서 세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9일 오후 2시22분 기준 유니더스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7.23%) 상승한 1만3350원에 거래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에서 방문했다가 귀국한 A씨(20)가 지카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함께 여행한 친형 B씨(21)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두사람은 지난 10일부터 4박5일간 필리핀 칼리보와 보라카이 지역을 다녀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씨는 20일 감기 증세를 보였고 22일 발진이 나타났다. A씨는 보건당국에 "필리핀 여행 중이던 11~14일 사이 모기에 물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B씨는 초기 증상이 없어서 환자로 분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한 다음 적절한 대응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