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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트럼프’./사진=뉴시스, 뉴스1DB |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또다시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공격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지난7일 워싱턴주 스포캔 유세에서 “클린턴은 상당히 비열하고 못된 사람”이라며 “힐러리는 그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여성들의 인생을 망쳐놓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a loose cannon)이 국가를 운영하게 하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또 트럼프의 경선전에 대해 “그가 내 남편을 들먹이며 1990년대 전술을 쓴다면 나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