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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뉴스1 |
지난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1원 오른 1154.3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 부담감 속에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며 환율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말 사이 발표된 미국 4월 비농가취업자는 전월대비 16만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 평균인 20만명을 밑돌았다. 다만 취업자 둔화가 건설업, 소매업 등 일부 업종 부진에 국한됐고 임금 증가폭이 확대되는 등 세부 내용은 양호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북한 당 대회에서 핵보유국 공식 선언을 함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상했다”며 “이번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레벨 부담을 고려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70원선 중심으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