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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피해자에게 거듭 사과했다. /자료사진=뉴스1 |
지난 6일 런던에 있는 레킷벤키저 본사에서 있었던 면담을 통해 "레킷벤키저는 모든 피해자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거듭 사과했다"며 "카푸어는 한국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옥시 레킷벤키저의 보상과 완전한 해결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옥시 살균제 피해자 김씨와 최 소장은 면담 후 기자들에게 "CEO의 진심 어린 사과를 듣지 못했다"면서 "카푸어 CEO는 한국에 와서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카푸어 CEO가 자신에게 다른 자리에서 사과하려 했지만 "개별적인 사과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거부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