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제품 불매운동. /사진=뉴스1
옥시제품 불매운동. /사진=뉴스1
환경단체가 전국의 대형마트 앞에서 옥시제품 불매운동을 벌였다.
환경운동연합은 15일 오전 서울역을 비롯한 부산과 대구, 울산 등에 위치한 전국 대형마트 13곳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제품 판매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여전히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유발한 옥시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이들 대형마트는 지점장들에게 판매 중단 여부에 대한 재량권을 주는 등 약속과 달리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대형마트가 가습기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계획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회원들은 '옥시불매' 'Oxy Out'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매장 안을 돌며 옥시제품의 불매운동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