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21세기에 ‘정의’를 말하다

뮤지컬 <삼총사>가 2014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이후 2년 만에 돌아왔다. 알렉산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2009년 국내 초연된 이 작품은 체코에서 라이선스를 가져와 한국 정서에 맞게 재창작한 작품이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시골 청년 달타냥은 프랑스와 런던을 넘나들며 그 당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과 인물 사이를 종횡무진한다. 여기서 루이 13세를 둘러싼 파리 최고의 권력가인 추기경의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그린다.

극은 달타냥을 중심으로 구성되지만 궁정의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프로토스의 이야기가 액자형태로 구성돼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주인공 달타냥역에 카이와 박형식, 신우, 산들이 캐스팅됐다. 삼총사 역할은 아토스역에 강태을과 박은석, 아라미스역에 박성환과 조강현, 포르토스역에 장대웅과 황이건이 각각 캐스팅됐고 밀라디역에 윤공주와 이정화 등이 열연한다. 달타냥의 연인 콘스탄스는 조윤영이, 추기경 리슐리외는 김성민이 맡았다.
6월26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3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