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오늘(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합의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국회의장.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오늘(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합의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제20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한 여야 3당의 협상이 오늘(8일) 타결됐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야 3당 원내지도부 6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원 구성 협상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국회의장은 더민주가, 2인의 부의장은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맡는 내용으로 원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장은 총 18개 중 새누리 8개, 더민주 8개, 국민의당 2개로 배분했다. 상임위원장은 ▲더민주가 예산결산특별위·환경노동위·외교통일위·보건복지위·국토교통위·농림해양수산위·여성가족위·윤리특별위를 ▲새누리당이 운영위·법제사법위·기획재정위·정무위·안전행정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정보위·국방위를, ▲국민의당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산업통상자원위를 맡기로 합의했다.

또 여야 3당은 의장단을 오는 9일 오후 2시에 선출하고 국회 개원식을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각 상임위원장 선출은 개원식 당일 오후 2시부터 하기로 했다. 특별위원회 설치 문제는 각 당의 수석간 회의에 위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