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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신시컴퍼니 제공 |
한국 연극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이해랑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연극 <햄릿>이 관객을 찾는다. 이해랑 선생은 1951년 국내 최초로 <햄릿> 전막을 연출한 배우 출신 연출가다. 셰익스피어 작품 중 가장 긴 희곡인 <햄릿>은 불후의 명작으로 손꼽힌다. 연극 <햄릿>은 과거와 현대의 조화를 보여준다.
우선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을 찾는다. 원작에서 남성 욕망의 대상으로 침묵을 일관했던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내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우유부단함으로 치부되던 햄릿도 색다른 시각을 제공한다. 죽음의 문제를 깨닫고 그 무게와 싸우는 인간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공연장은 고전의 것들을 따랐다. 원형극장을 연상시키는 등받이 없는 객석으로 여백의 미를 살렸다. 무대는 대형극장의 중후함에 섬세한 빛을 더했다. 객석은 무대 위에 설치했는데 관객과 배우가 보다 가깝게 호흡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게 한 연출의 의도다. 연기 거장들이 내뱉는 숨소리, 움직이는 얼굴 근육까지 보고 느낄 수 있다.
7월12일~8월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공연장은 고전의 것들을 따랐다. 원형극장을 연상시키는 등받이 없는 객석으로 여백의 미를 살렸다. 무대는 대형극장의 중후함에 섬세한 빛을 더했다. 객석은 무대 위에 설치했는데 관객과 배우가 보다 가깝게 호흡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게 한 연출의 의도다. 연기 거장들이 내뱉는 숨소리, 움직이는 얼굴 근육까지 보고 느낄 수 있다.
7월12일~8월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4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