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 달팽이크림. /사진=머니위크 DB
잇츠스킨 달팽이크림. /사진=머니위크 DB
NH투자증권은 14일 잇츠스킨에 대해 중국에서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현재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잇츠스킨은 중국 내 7500여개의 패션매장을 보유한 썬마그룹과의 신규브랜드를 출시 준비 중”이라며 “점포당 연간 4000만원 매출과 2020년 말까지 3000개 매장 가정 시 썬마그룹향 매출은 2020년 기준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 애널리스트는 “뉴월드 그룹의 직구몰인 HOKO몰을 통한 O2O 비즈니스 또한 관전 포인트”라며 “뉴월드의 2300여개 주대복 매장(쥬얼리 전문샵)에서 전시돼 고객과의 접점 늘릴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잇츠스킨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75억원, 107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 -3.7%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중국 정부의 따이공 규제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따이공 규제 강화와 메르스 영향으로 매출이 타격을 입었지만 해당 채널 매출은 장기적으로 우하향할 것이라는 게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19배로 다른 브랜드숍 평균 대비 20% 이상 할인된 채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악재를 이미 반영한 주가로 앞으로 성장성을 고려하면 저평가됐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그는 내년부터 시작된 잇츠스킨의 중국 내 정식 온/오프라인 매출 성장에 초첨을 맞출 시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