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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비서실장 내정자. /자료사진=뉴스1 |
오늘(14일)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더불어민주당 우윤근 전 의원이, 국회의장 비서실장에 김교흥 전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번 인선 배경에 대해 "국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헌법정신구현, 국민신뢰회복, 미래한국준비라는 3대 비전을 실현하는데 우윤근, 김교흥 내정자가 적임자라 생각하다"고 밝혔다.
김교흥 비서실장 내정자는 1960년 인천에서 출생해 1986년 인천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된 뒤 사학비리의 온상이었던 선인재단 백인엽 이사장의 전횡에 맞서 학원민주화투쟁을 이끌었다. 1997년 새정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제안으로 인천연수구 지구당 위원장을 맡은 후 시당 사무처장,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 주역으로 인천지역에서 가장 먼저 열린우리당 서구 지구당을 창당했으며 2004년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경선에서 2위로 당선됐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또 2005년 열린우리당 인천시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이후 그는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민주당수석사무부총장, 2009년 4·29재보궐선거 민주당 기획단장, 10·28재보궐선거 민주당 기획단장을 맡아 민주당의 승리에 기여했다. 2012년 말부터 2014년 초까지는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