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다동 사옥. /사진=머니위크 DB
대우조선해양 다동 사옥. /사진=머니위크 DB
한국거래소는 15일 대우조선해양에 직원의 180억원 횡령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매매거래정지도 결정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다.
전날 창원지검 통영지청(지청장 윤영준)은 허위 거래명세표를 작성해 회사 자금 180억원을 빼돌린 전 대우조선 차장 임모씨(56)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대우조선에서 시추선 건조 파견기술자의 비품 등을 정산하는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지난 2월 이를 인지하고 임씨를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