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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포르쉐 팀 로맹 뒤마, 닐 야니, 마크 리브 /사진=포르쉐 제공 |
제84회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24 Hours of Le Mans)에서 포르쉐가 토요타에 역전하며 통산 18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우디는 3위에 올랐다.
이날 우승한 로맹 뒤마(프랑스), 닐 야니(스위스), 마크 리브(독일)는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를 몰고 13.629km의 서킷 384바퀴를 가장 빨리 돌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요타는 마이크 콘웨이(영국), 스테판 사라쟁(프랑스), 고바야시 가무이(일본))가 총 381바퀴를 돌아 2위를 기록했다. 3위에 오른 아우디는 올리버 자비스(영국), 루카스 디 그라시(브라질), 로익 뒤발(프랑스)이 372바퀴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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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3위에 오른 아우디팀 /사진=아우디 제공 |
경기 직후 아우디 모터스포츠 총괄 볼프강 율리히는 “포르쉐의 두 번째 우승을 축하한다”면서 “이번 경기를 통해 르망 24시간 레이스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내구 레이스 경기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또 그는 “아우디, 포르쉐, 토요타가 24시간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친 흥미진진한 경기였다”고 평을 덧붙였다.
한편, 올해 84회 대회가 치러진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내구레이스 대회다. 3명의 드라이버가 레이싱카를 1대를 교대로 갈아타며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극한의 자동차 경주다. 속도와 내구성이 승패를 가르는 만큼 각 자동차 브랜드가 보유한 가장 최신의 기술을 겨루는 대회로 유명하다.